호국 충절의 고장 우리 여수는 남해안 제해권을 수호한 전라좌수영 성지입니다.
거북선이 창제되고 선현들의 애국애족의 얼과 향토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예향의 도시입니다.
조상들의 호국 문화와 향토예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하여 1967년 ‘제1회 진남제’로 시작한 여수거북선축제가 60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완성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축제를 위하여 혼신을 다하는 우리 보존회 임원과 회원들의 희생 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은 누구보다 높다고 자부합니다.
거북선 축제는 시민들이 만들고 관광객과 함께 참여하는 유서 깊은 호국 문화 관광축제입니다.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여수거북선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여수진남 거북선축제 보존회 이사장 박정명
여수거북선축제는 유서 깊은 호국 문화축제로서 본래 명칭은 진남제였습니다.
거북선축제는 1592년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장졸 및 이 고장 영민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투철한 국가관 확립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여수시민들이 1967년부터 민간 주도로 만들었습니다.
5월 4일 오후 7시 여수시 중앙쇼핑센터 앞에서 출발하는 ‘통제영 길놀이’는 거북선, 판옥선 등의 수십 가지 작품과 임진왜란 당시 복장을 한 수천 명의 시민이 여수 세계박람회장까지 진행하는 퍼레이드로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하는 ‘호국문화 길놀이’ 퍼포먼스입니다.
이어 저녁 8시 30분 여수세계박람회장 주 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호국의 기치 아래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경연, 그리고 전통 문화예술과 체험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의 참여로 꾸려질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먹거리 마당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가정의 달에 펼쳐지는 여수거북선축제를 통해 호국선열들의 얼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57회 여수거북선 축제 위원장 김승호